피노키오 동요-가사/악보/노래듣기(동영상)


집에 유아기의 아이들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동요를 많이 듣게 됩니다.
이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귀를 스쳐지나갔던 동요 피노키오의 가사가 아이들의 부모가 된 지금에서 다시 듣게 되니, 

뭔가 짠한 생각이 드네요.

이 노래가 1987년에 발표된 혜은이의 17집 정규 앨범 수록곡이라고 하는데,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아이들이 바쁘게 살아왔었는지..

뛰어 노는게 당연한 시기에 당연한 행동을 하는 피노키오가,,

오히려 '말썽쟁이', '청개구리', '게으름쟁이'로 여겨지는 씁쓸한 현실.

'피노키오 줄타기 꼭두각시 줄타기 그런 아이 되지 않게 해줄래'
작사가는 마지막 이 한 줄에서 진정 아이들을 위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줍니다.

 

밝은 멜로디와는 다르게 듣고나서 육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동요 피노키오입니다.
  

■ 피노키오 : 지명길, 작곡 : 김용년(=김남균), 노래 : 혜은이

■ 피노키오 노래듣기(혜은이 버전)

 

 

 

 

 

■ 피노키오 노래듣기(지니키즈 버전)

 

■ 피노키오 가사
1절)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피아노 치고 미술도 하고 영어도 하면 바쁜데
너는 언제나 공부를 하니 말썽장이 피노키오야

우리 아빠 꿈속에 오늘밤에 나타나 내 애기 좀 잘해 줄 수 없겠니
먹고 싶은 것이랑 놀고 싶은 것이랑 모두 모두 할 수 있게 해줄래

 

2절)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장난감의 나라 지날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숙제도 많고 시험도 많고 할 일도 많아 바쁜데
너는 어째서 놀기만 하니 청개구리 피노키오야

우리엄마 꿈속에 오늘밤에 나타나 내 애기 좀 잘해 줄 수 없겠니
먹지 마라 살찐다 하지 마라 나쁘다 그런 말 좀 하지 않게 해줄래

 

3절)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학교다니고 학원다니고 독서실가면 바쁜데
너는 어째서 게으름 피니 제페토의 피노키오야

엄마아빠 꿈속에 오늘밤에 나타나 내 애기 좀 잘해 줄 수 없겠니
피노키오 줄타기 꼭두각시 줄타기 그런 아이 되지 않게 해줄래

 

■ 피노키오 악보

 

예전에 운영했던 블로그의 포스팅을 그대로 백업한 글이므로,

시점과 상황의 차이 등으로 지금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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