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과 계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뭔지 헷갈릴 때는 '개발'을 쓰시면 됩니다.

 

ex) 자기 개발 : O, 자기 계발 : O

     토지 개발 : O, 토지 계발 : X

 

대충 감이 오실 듯 한데요,

먼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개발과 계발의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뜻만 봐도 개발은 네 가지나 되고, 계발은 한 가지이니,

개발의 활용도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겠고요,

 

개발의 경우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을 발달하게 하는 뜻을 가지고 있는 반면,

계발의 경우는 정신적인 것에 대한 뜻만 있으므로 위에서 예를 들었던

'토지계발'의 경우는 틀린 말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헷갈릴 때는 그냥 '개발'을 쓰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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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셨다면 하단의 공감버튼 부탁드립니다~!

 

 

포스팅을 하고 티스토리에서 기본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를 하곤 하는데,

맞춤법 수정하다 보니, 

'금새'를 '금세'로 고쳐 주는 것을 보고,

'어랏? 금새 아니었나?' 하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금새가 아니었어??O.O;;

 

 

금새 : X

금세 : O

→ '금시에'가 줄어서 된 말이므로 '금세'가 맞다고 합니다.

    '금시'는 '지금 바로'의 뜻이라고 합니다.

 

 

출처 : 국립국어원

 

 

 

같이 검색된 내용 중에 다음과 같은 질문글이 있네요.

출처 :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99307

 

 

 

 

질문자의 질문이 심하게 공감되네요.

'짜장면'이냐 '자장면'이냐 논란이 되었다가 복수 표준어로 인정된 경우처럼,

언젠가는 '금새'도 복수 표준어로 인정받을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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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하다 (X)

 

어원을 보시면 홑단(單)과 날 출(出)에서 나온 말인 듯하다는데요,

'혼자서 나간다는 것'인지, '한 명 만 낳았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던 두 가지 경우 모두 홀가분하거나, 일이나 차림이 간편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출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SITE입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search/searchAll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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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mbia = 콜롬비아(스페인어발음)  = 남미에 위치한 나라 이름

Columbia = 컬럼비아(영어발음) = 미국에 위차한 도시 이름, 뉴욕에 있는 대학교, 아웃도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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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찮가지(X)

마찬가지(O)

 

마치한가지(마치 +한가지) → 마찬가지

 

 

 

괜찮다(O)

괜찬다(X)

 

'괜하지 아니하다' → '괜치 않다 ' →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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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첫째 아이가 마법천자문에 나오는 '혼비백산(魂飛魄散)'사자성어 주문을 나에게 시전 했다.

'넋 혼!, 날 비!, 넋 백!, 흩어질 산! 귀신들이여 멀리 날아가고 사방으로 흩어져라! 혼비백산~!!!'

음.. 멀리 날아가고 흩어지는 귀신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는 와중에 문득 드는 생각.

 

"혼(魂)도 넋이고, 백(魄)도 넋인데 차이가 뭐지..?"

 

첫째 아이에게 물어보니,

'혼'은 죽어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고,

'백'은 죽어서 땅으로 내려가는 것이라고 한다.

오.. 그럴 듯한데?!!(이런 내용도 마법천자문에 나오는 건가..)

검색을 해보았다.

출처 :http://hkpark.netholdings.co.kr/의 4. [부록] 원리로 배우는 제사와 제사상 차리기 中

 

첫째 아이가 말한 내용이 정확하게 맞았다.

 

생계(生界)에 '정신과 육체'가 있다면,

사계(死界)에는 '혼과 백'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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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운영했던 블로그의 포스팅을 그대로 백업한 글이므로,

시점과 상황의 차이 등으로 지금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재료에 대한 포스터들이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중에 눈에 띈 '석화(石花)'를 보고 문득 든 생각.

 

'굴과 석화의 차이점은 뭘까..?'

 

검색을 해보니

주로 나오는 내용은 '굴 = 양식, 석화 = 자연산'이란다.

양식방법에 따라 이러쿵저러쿵한다는데,

요즈음은 통상적으로 이렇게 이해하면 될 듯.

 

좀 더 자료를 찾아보니, 1900년 즈음해서 굴 양식이 시작된 듯하다.

우리나라에서 굴 양식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정확한 자료는 없다. 1908년경의 조사에 의하면, 광양만 내의 섬진강 하구에서 일부 양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의 양식방법이 어떠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돌이나 패각 같은 것을 바다에 던져 넣는 방법인 바닥식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SearchNavi?keyword=굴&ridx=0&tot=219

 

그렇다고 '석화'라는 말이 1900년 근처에 생긴 말은 아닐 테고.

양식을 하기 아주 오래전부터 '굴'과 '석화'라는 말은 같은 뜻으로 쓰였을 것 같다.

 

 

 

 

하지만 요즈음엔 누군가의 상술에 의해

'순우리말인 굴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양식산', '한자어인 석화는 상대적으로 고급인 자연산'

뭐 이런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반영된 것 같아 영 마음이 불편하다.

'굴짬뽕'이 9,000원이라면 '석화 짬뽕'이라고 이름만 바꾸고 10,000원으로 가격을 바꿔도 왠지 소비자에게 큰 거부감 없이 수용될 것 만 같은 기분이랄까.

 

그리고 '석화'라고 표시해도 자연산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양식방법 중 돌에서 키워 자연산과 흡사한 맛과 모양을 낼 때 '석화'라고 판매하는 것 인 듯하다.

 

 

즉, 내 생각을 정리하자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인위적인 방식의 양식 굴 = 굴'

'생산량은 좀 적지만 자연산과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돌을 이용해서 키우는 방식의 양식 굴 = 석화'

'진정한 자연산 굴 = 자연산 굴(or 석화)'

이 요즈음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굴에 대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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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운영했던 블로그의 포스팅을 그대로 백업한 글이므로,

시점과 상황의 차이 등으로 지금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동태탕 먹다보니 와이프가 '어떤 게 곤이고, 어떤게 애 야?'라고 물어본다.

음..??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있었는데,,,

서로 다른 생선의 물체로 추정되는 물질들이 세 가지가 있는데,,,

 

알은 누가봐도 알이고...
꼬불꼬불하고 쫄깃한 느낌이 나는 게 있고,

마치 순두부처럼 스르르 녹아 없어지는 고소한 게 있는데,,

확률은 50%인데, 녹아 없어지느 대목에서 퍼뜩 떠오르는 것이  '애간장이 녹는다'라는 말이다.


아~ 스르륵 녹아 없어지는 것이 '애' = '간' 인 듯 싶다
그럼 자연스럽게 꼬불거리는 것이 '곤이' 겠지..

 

그런데 '애' = '간' 이라면 곤이는 어떤 부위인지??
'꼬불거리는까 창자쯤 되나?'하며 급 검색을 해 보니, 


곤이라고 알고있던 꼬불꼬불거리는 그것은,
사실은 '이리'이고 이리의 사전적 의미는 '어류, 연체동물의 정액' 인 것이다.
(뭔가 찝찝해 할지도 모르니 비위가 약한 와이프에게는 비밀로 해야겠다....)

실제로 '곤이'는 우리가 흔히 아는 '알(집)',
'애'는 생각했던 대로 보통은 '간'혹은 '내장부위'를 의미하는 것이고.

 

 

정리하자면,

알 = 알

애 = 간

곤이 = 이리(라고 흔히들 부르지만 실제로 곤이는 알을 뜻하는 것이다)

 

 

사전적인 의미는 위와 같지만,
동태탕전문점에서도 혼동해서 사용하는 곳이 많은 듯 하다.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을 배려한 의도적인 혼동일 수 도 있겠다.

 

 

 

사진출처 : https://arqenta.blog.me/20202921232

 

사진출처 : https://arqenta.blog.me/202029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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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운영했던 블로그의 포스팅을 그대로 백업한 글이므로,

시점과 상황의 차이 등으로 지금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어떤게 부엉이이고 어떤게 올빼미인지 헷갈리죠?

저도 그렇습니다..

 

 

과천과학관 자연사관에 왔다가 이에 대한 해답이 있어 사진찍어 와봤습니다.

 

누가 부엉이고 누가 올빼미이냐?

 

 

정답공개!

 

사실 올빼미와 부엉이는 넓은 의미에서는 모두 올빼미 종류입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머리에 2개의 귀뿔깃을 가지고 있는 종류를 부엉이,

귀뿔깃이 없는 종류를 올빼미라고 합니다.

예외적으로 쇠부엉이는 귀뿔깃이 매우 작고 솔부엉이는 귀뿔깃이 없지만,

모두 부엉이라고 불립니다.

 

요약하자면,

아무거나 올빼미라고 부르면 맞음.

머리에 귀뿔깃이 있으면 부엉이라고 불러도 맞음.

 

쉽게 기억하자면,

 

올빼미는 'All빼미' : 전부 올빼미라고 불러도 상관없음.

귀뿔깃 있고 없음으로 굳이 구분하자면 글자 모양대로,

'올'빼미는 'O', '부'엉이는 'ㅂ'

 

이젠 평생 이젠 헷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엉이,, 아니 올빼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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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과 석화 차이점을 보고 든 불편한 생각

곤이, 이리, 애 가 뭔가요??(차이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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