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성복역의 롯데몰에 가게 되었는데,
그 동안은 성복역 지하 출구를 통해 롯데몰에 들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하에 있는 식당을 가게 되다가,
갈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처음으로 4층에 있는 식당가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4층도 식당가가 잘 꾸려져 있었는데,
코로나의 영향인지, 아무래도 지하1층보다는 유동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주말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같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식당 들은 코로나로 인해 저녁에만 영업을 한다던가,
아예 당분간 열지 않는다던가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야 할 텐데요...
아무튼,
여기 저기 둘러보다 가보게 된 '101번지 남산돈까스'입니다.
자칫하면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을 만한 4층의 한 쪽 구석에 있었습니다.

101번지 남산돈까스 롯데몰 수지점 정문샷
메뉴판입니다.


SNS이벤트 인데, 태그 요청사항이 너무 긴 것 같네요..ㅎㅎ
미우새에 김종국편에 방영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협찬이겠죠..?


원조왕돈까스와 매운돈까스가 반반씩 나오는 '반반돈까스'와 '치즈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스프와 단무지, 깍두기가 나오고요.


스프는 오뚜기스프의 맛과 약 90%정도 일치하는 맛이었고,
깍두기도 흔히 푸드코트에서 맛 볼 수 있는 그런 맛, 단무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금세나온 '반반돈까스'입니다.
아삭이고추와 쌈장이 같이 나오는 게 인상적입니다.

반반돈까스를 보니,
하나를 튀겨서 반 짜르고 일반소스와 매운소스를 뿌려준 듯 하네요.
가생이 부분의 바삭한 튀김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반만한 사이즈의 돈까스를 두 개를 튀긴 것이 아니라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
돈까스가 느끼할 수 밖에 없으므로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잡아주는 매운 돈까스도 좋아하는데,
매운 돈까스는 좀 더 화끈하게 매우면 좋을 듯 했습니다.
동시에 나온 치즈 돈까스.



칼을 대자 흘러나온는 치즈~~
그러나 흔히 먹어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끝으로 재료의 실패인지, 요리사의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두 돈까스 공통으로 끝맛에 약간의 탄맛이 났습니다.
가게에서 이 부분은 꼭 인지하고 고쳐주었으면 좋겠네요.
요약하자면,
보통 돈까스보다 약간 비싼가격에,
돈까스와 스프, 깍두기, 단무지 모두 맛은 나쁘지 않음(=평범)
끝맛의 탄맛은 고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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