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마켓컬리의 이벤트로 신규가입을 하면 몇 가지 상품을 정가에 비해 아주 싼 가격(100원~2,000원 수준)에 살 수 있다.

 

여섯 가지 정도 되는 선택지 중에,

이때 아니면 먹어보기 힘들 듯하여

'모노키친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KIT'를 2,000원에 구매하였다.

(가입 후 3일 이내, 이벤트 상품 외 1만 원 이상 주문 시 구매 가능함)

 

그렇게 도착한 랍스터 KIT. 

 

 

 

안에 들어 있는 조리 설명서에서 추천하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예정.

 

 

 

 

 

찬물에 30분 정도 해동하면 짠맛을 줄이는데 좋다는 설명에 그대로 실행.

나중에 먹어보니 여전히 짜다.

중간에 물 한 번 갈아주고 한 시간 정도 해동해보는 것을 추천.

 

집게발은 포장에서 꺼낼 때 한쪽은 떨어져 있었고,

해동하기 위한 그릇이 작아서 마저 한 쪽 떼어내고 해동 시작.

 

개구리 소년 왕눈이에서 투투의 행동대장으로 나오는 가재가 생각나는 비쥬얼

 

 

 

 

 

 

랍스터 크기가 사진으로만 보면 감이 잘 안 오는데,

한 뼘을 약간 상회하는 크기. 

30cm에 가까울 듯.

30cm에 가까운 사이즈

 

 

포장의 사진처럼 반을 잘라줄 차례인데,

이게 상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위로 랍스터 자르다 손가락 자를 뻔...

꼭, 반드시, 조심해서 잘라주세요.

(잘 잘리지도 않아서 힘들었음ㅠㅠ)

자를 때 반드시 손가락 조심.

 

 

우여곡절 끝에 자른 랍스터에 동봉된 마늘소스를 치덕치덕 발라주고,

치즈를 살살살 뿌려주어 에어프라이어로 직행.

 

 

 

 

설명서에는 12분 돌리라는데,

중간에 한 번씩 열어서 확인해주며 적당히 익을 때까지 돌려줌.

 

 

어두운 에어프라이어 터널에서 나와 드디어 빛을 본 랍스터,,

는 곧장 내 뱃속으로.

 

 

 

와인을 마시려 와인잔을 꺼냈지만, 맥주밖에 없어 맥주잔으로 활용.

 

 

 

조리 설명서대로 했지만,

여전히 좀 짜고, 먹다 보면 안에서 물 줄줄 흐르고,,

변변한 도구가 없어 껍질 까먹기도 힘들고,,

2인분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두 조각 내서 먹으라고 2인분인지,,

간에 기별만 겨우 가는 수준이라...몰래 혼자 먹을 껄 하고 살짝 후회..ㅋㅋ

 

정가는 19,800원이라는데,

제값 주고 먹으면 좀 억울할 뻔.

하지만 간만에 즐기는 색다른 먹거리였음.

 

PS) 입고여부에 따라 이벤트 페이지의 상품 구성에서 없을 때도 있는 듯.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없는 상태

ss37g.app.goo.gl/sVW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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