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여권 분실 시 여행자 증명서 발급 방법 요약(상세 스토리는 하단에 있습니다..)

 

1. 경찰에 분실 신고 - 언어가 유창하거나 도와줄 수 있는 현지인이 있으면 전화로도 가능(단, 해당 지역 대사관에 분실신고확인서가 꼭 필요한지 문의 필요함. 규정상은 필요함, 필요하다고 하면 경찰서 방문 필요)

2. 여권 사진 촬영 - 뉴질랜드의 경우 왠만한 약국에서는 다 증명사진 찍어준다고 합니다.

3. 필요서류

 - 기존 여권  : 있는 경우,  없으면 그냥 가면 됨(분실했는 데 있을 리가..)

- 신분증 :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 분실신고확인서 : 경찰서에 신고 하고 발급(해당 지역 대사관에 따라 꼭 필요하지 않다고 하면 신고만 하면 됨)

- 여행일정표 : 비행기 예약 편이 나와 있는 일정표

위의 서류들은 사본으로 준비해 갈 수 있음 더 좋음. 대사관에서 그냥 복사해 줄 줄 알았는데 직접 해야 하고 유료라..

4. 대사관은 3시 이전에 방문해야 당일 발급 가능.(수수료 있음. 뉴질랜드 경우 NZ$9.8, 현금만 가능)

 

*분실을 대비한 사전 준비사항

- 여권사진 2장, 여권사본(여권번호 및 만료일 정보), 항공편이 명시되어 있는 일정표 사본, 신분증 사본 등을 별도로 준비해서 여권과 분리해서 보관하시면 여행자 증명서 발급받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래부터는 자세한 스토리입니다.

 

뉴질랜드로 출장을 갔다가 귀국 하루를 앞두고 여권을 분실했습니다..ㅠㅠ

이게 왠 날벼락..

인터넷을 뒤져보니 

1. 해당 지역 경찰서에 분실신고를 하고 분실신고확인서를 받아오고,

2. 여권용 사진을 지참한 후,

3. 영사관/대사관을 방문하라고 하네요.

다행히 아침에 분실 사실을 알게 되어 출근 시간 되지 마자 대사관에 전화를 했더니,

오후 3시 이전에는 영사관에 도착을 해야 한다는데,,,

어디서 어떻게 시간이 지체될지 몰라 조급 해지더군요.

내일 오전 비행기인데 하루 만에 될까 했는데.. 결론적으로 잘 귀국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뉴질랜드에서 제가 여권분실 후 여행자 증명서를 발급받기 까지의 과정입니다.

다른 나라는 물론 같은 뉴질랜드라도 다른 도시이면 과정이 달라질 수 도 있으니 꼭 영사관이나 대사관에 연락하시어 안내받으시길 바랍니다.

 

 

1. 여권 분실 신고 

- 인터넷 뒤져보니 다른 나라의 경우 해당 지역 경찰서에 가서 분실신고 확인서를 받아와야 한다고 하는데, 뉴질랜드 대사관(분관)에서는 꼭 분실신고 확인서를 받아서 들고 올 필요는 없으나, 경찰서에 분실신고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일하던 곳의 현지인 직원이 한국 영사관과 경찰서에 연락해보더니 인터넷으로 여권분실신고가 가능할 듯하다며 시도해 보았으나 결론적으로는 뉴질랜드 내국인은 인터넷으로 가능한 듯했고, 저의 경우는 같이 일하던 직원이 전화로 대신 신고를 해주어서 직접 경찰서를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분실신고할 때는 기존 여권번호와 만료일 등 정보를 적어 놓은 것이 있어서 그나마 분실신고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여권분실, 핸드폰 분실 등에 대비해  어떤 상황에서든 여권번호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유출의 위험은 있었겠지만..) 자동으로 구글 포토에 백업된 사진에서 정보를 찾았습니다.

2. 여권용 사진 찍기

- 도와준 현지인이 없었다면 드넓은 오클랜드 교외에서 어떻게 사진관을 찾아 사진을 찍었을지 아찔합니다.

현지인이 차를 태워서 내비게이션에 'chemist'를 검색하더군요. 이게 뭐지...? 했는데 도착해보니 약국입니다.

영어사전 찾아보니 영국식 영어에 'chemist'가 약국이라는 뜻도 있네요.. 그러고 보니 사진 찍어야 된다는 데 웬 약국에 오나 했더니.. 뉴질랜드에서는 보통 약국에서 증명사진을 찍는 다고 합니다. 

이거 참.. 이걸 나 혼자였음 근처를 지나가도 사진 못 찍을 뻔했습니다. 약국에서 계산을 하던 약사 혹은 판매원이 저를 한쪽 구석 약이 진열 안 되어 있는 흰 배경의 벽 앞에 세우더니 디카로 사진을 찍고는 다시 카운터로 갑니다.

한 5분 만에 사진 찍는 것부터 출력까지 완료, 가격은 10 호주달러(약 8000원)

사진을 찾고 나와서 택시를 기다리면서 뒤 돌아보니 'PASSPORT PHOTOS'라고 적혀있네요..

 

3. 대사관/영사관 찾아가기

- 뉴질랜드 대사관(분관)은 다행히 제가 묶었던 호텔 근처에 위치했습니다.

좋은 위치에 넓을 땅을 사용하며 자국의 국기가 휘날리는 대사관을 상상했던 저는 코앞에 두고도 대사관 건물을 지나쳤습니다.

시내 중심의 쇼핑몰을 겸비한 고층 건물의 한 층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 이정표도 없으니 찾으실 때 주의하세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 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오클랜드 분관 주소 : Level 12, Tower 1, 205 Queen Street, Auckland Central , New Zealand
전화번호 : +64-9-379-0818 | 긴급연락처 : +64-27-646-0404

4. 서류 작성 및 여행자 증명서 발급

- 대사관(분관)에 들어가면 접수하면서 관련 서류들(신분증, 사진 2매, 여행 일정이 나와 있는 일정표 = 저의 경우 e-ticket)이 있는지 확인 후, 분실 사유를 작성하는 서류를 작성하고, 신분증, 일정표 등을 옆에 있는 복사기에서 복사(유료임. 장당 0.1 뉴질랜드달러) 한 후 제출 후, 한 20분 기다리면 여행자 증명서가 발급되고 수수료 NZ$ 9.8을 지불하면(신용카드 안 됨, 현금만 가능, 현금카드 가능하다고 하는 데 아마 현지에서 발급된 현금 카드만 되는 듯) 여행자 증명서가 발급됩니다.

 

예전에 운영했던 블로그의 포스팅을 그대로 백업한 글이므로,

시점과 상황의 차이 등으로 지금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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