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1에서 맛집으로 유명했던 비피터가 동탄2로 이사온지 좀 된 것같은데,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습니다.

 

 

금요일 오후 7시 좀 넘어서 갔는데, 자리가 없어 20분 정도 기다린 듯 합니다.

가기전 예약이 되는지 문의해봤는데 당일은 안되는 듯 하고, 하루 정도 전에 예약하고 가면 좋을 듯 싶네요.

 

가게이름인 비피터(Beefeater)가 뭔가 했더니 Beef + Eater의 합성어였네요.

소고기 먹방러 쯤 될 듯 한데,,,,

우리 가족은 소고기는 못 먹었습니다.;;ㅠㅠ 

 

20.11.04추가) 영어사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뜻이 있네요

 

 

 

비피터는 건물의 코너에 있어 두 면이 창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문을 통해 나오면 바로 신리천 공원의 물놀이터가 있어 대기하는 시간을 심심치 않게 보낼 수 가 있습니다.

 

물놀이장이(물론 가을이라 물은 없었지만)크고 넓직 넓직하게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더군요.

 

시간은 흐르고 우리의 차례를 알려주는 전화가 와서 주문을 하자 먼저 나오는 식전빵들.

따스하니 네 가지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가 있는 맛난 빵이었습니다.

 

 

그 다음 등장한 Bufala + Ham 피자, 메뉴설명과 영수증에는 부라타 치즈라고 써있네요.

검색을 좀 해보니

Bufala 치즈는 버팔로우유로 만든 모짜렐라 치즈인 듯 하고,

부라타 치즈는 Bufala치즈안에 크림을 넣어서 만든 음식인 듯 합니다.

(어쩐지 사진 가운데 봉긋 솟아있는 치즈를 자르면 크림 같은게 나오더니만..먹을 땐 뭔지도 모르고 먹음)

사진을 자세히 보면, 부라타 치즈 밑에 햄이 깔려있는데, 이게 엄청 질기네요.

얘들 먹으라고 줬다가 질기다고 하길래, 얼마나 질기나 먹어봤더니 저도 삼키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화덕에 갓 구운 피자라 맛은 좋네요.  

 

 

 

그 다음으로 등장한 쉬림프 리조또,

원래는 구운 흰살 생선이 올라가야 하는데(계절마다 바뀌는 듯) 우리가 갔을 때는 재료가 다 떨어져서 조개 관자를 올려도 되겠는지 사전에 물어보시길래 그렇게 하기로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조개 관자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는 느낌이었고,

아보카도와 해산물로 맛을 낸 리조또도 자꾸 숟가락이 가는 좋은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감베리로제파스타.

청양고추를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칼칼한 맛이,,

어울리지 않게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위의 리조또도 그렇고 파스타에도 큼지막한 새우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새우 질리게 먹었네요ㅎㅎㅎ

 

 

 

초등저학년 두 명포함 4인가족이 주문한 메뉴입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안 먹어서,

그리고 식전 빵까지 있다보니 다 못 먹고 약간 남겼네요.

 

 

 

식사를 마치고 8시 좀 넘겨서 나온 듯 한데,

문 밖에 재료소진으로 인한 영업 종료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걸려있었습니다.

너무 늦게 가시지는 않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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