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구매해서 방문에 붙혀두었던 지도를 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지명이 있어야 할 자리에 누가봐도 사람이름인 글자들이 몇 개 보인 것이다.

 

남한은 아니고 북한인데,

김형직, 김정숙, 김형권, 김책 이다.(김책은 지명인지 인명인지 좀 긴가민가 하긴 했지만.)

모두 김씨인 걸로 보아 김일성의 피가 흐른다는 백두혈통?인가 뭐 그런 건가 싶었다.

 

구글링 해본 결과,

 

김형직 : 김일성의 부친

김정숙 : 김일성의 본처

김형권 : 김일성의 숙부(작은 아버지, 김형직의 막내 남동생)

김책 : 김일성의 심복

 

이라고 한다.

 

반공교육을 받으며 자란 세대여서 그런지,

이 사람들이 '별것도 아닌 데 김일성과의 관계 때문에 지도에 까지 이름을 올린 것이겠지'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되었는데, 

모두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임을 알게되어 왠지 숙연해졌다.

(그렇긴 해도 지명에까지 김일성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좀 지나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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