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출장 후 귀국길에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93달러(약 10만 5천 원 정도)에 구매한 로얄살루트(Royal Salute) 21년 산입니다.
구매 당시 20% 인지 30% 인지 세일한다고 쓰여있는 걸 보고 구매하게 되었는데,
포스팅을 위해 가격 검색을 해보니 면세점에서 사도 보통 $100달러는 넘는 듯합니다.
면세점을 그리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역쉬 보통은 기내 면세점이 가장 저렴한 듯합니다.
제 경험상,
'인터넷 면세점에서 특별 할인 + 쿠폰 할인 + 적립금 사용' = '기내 면세점에서 그냥 사는 것'과 비슷한 가격이 나오는 듯합니다.
구매 인증~! 기내 면세점이 좀 싼 듯.
처음 구매한 로얄살루트 21년 산의 포장상태입니다.
일단 포장상태가 밸런타인의 소프트한 종이박스보다는 훨씬 고급집니다.
조니워커도 하드타입의 박스로 포장되어 있긴 하지만 길쭉한 형태이다 보니, 로얄살루트보다는 안정감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안정감 있는 형태의 하드타입 포장
포장을 개봉하니,
진한 적색? 보라색? 이 섞인 듯한, 사자가 새겨진 고급 벨벳 느낌의 주머니에 뚜껑만 삐죽 솟아 나와 있네요.
묶여 있는 끈도 고급스러운 게 왠지 버리기 아까운, 뭐라도 넣어서 사용하고 싶은, 그런 주머니였습니다.
그냥 버리긴 아까운 고급 주머니!
주머니를 벗기니 나오는 역시나 사자가 새겨진 도자기병.
사자가 입 벌리고 있는 묵직한 도자기 병
장인어른께 진상 후,
온더락으로 얼음 넣고, 한 잔 얻어 마셔보았습니다.
온더락으로 한 잔
색깔도 예쁘네요.
뚜껑을 열 때 슬쩍 풍기는 달콤한 향도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목 넘김 후에 목을 따숩게 해주는 느낌도 좋더군요.
제 기준으로는
로얄살루트 21년 산 > 발렌타인 17년 산 > 조니워커 18년 산
순입니다.
비슷한 가격이면 로얄살루트 21년 산을 추천드립니다.
예전에 운영했던 블로그의 포스팅을 그대로 백업한 글이므로,
시점과 상황의 차이 등으로 지금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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